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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 변호사, 김연주 전 아나운서…국민의힘 '토론배틀' 150명 1차 합격

입력 2021-06-24 10:58 수정 2021-06-24 11:06

141대 1 경쟁…'압박 면접' 거쳐 최종 4명에 대변인 자격
이철희 정무수석에 심사 요청…진중권 교수 초청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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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대 1 경쟁…'압박 면접' 거쳐 최종 4명에 대변인 자격
이철희 정무수석에 심사 요청…진중권 교수 초청도 검토

국민의힘이 오늘(24일) 오후 대변인단을 뽑기 위한 '토론 배틀' 지원자 압박 면접을 합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운데)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운데)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론배틀' 지원자 564명 중 1차 영상 심사를 통과한 150명이 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4등까지 대변인 자격이 주어지는 토론 배틀임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141 대 1입니다.

최연소 지원자는 만 18세, 최고령 참가자는 만 79세입니다.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인 장천 변호사 등이 영상 자료로 150명을 선발한 1차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로스쿨 출신 변호사,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진, 청년 유튜버, 탈북자 등도 지원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본선 심사위원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 정무수석은 그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솔직히 가보고 싶긴 합니다만 경쟁하는 정당, 여당의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면서 “(제가) 대통령 비서이기 때문에 제 기분대로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충분히 협의해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초청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면접 합격자는 공개오디션인 토론 배틀을 거치게 됩니다. 7월 5일 결승전에서 최고 득점자 2명이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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