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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만 있나…줄무늬 없는 제주 애플멜론 등장

입력 2021-07-02 14:26 수정 2021-07-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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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에서 재배 중인 애플멜론. 사진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제주도내에서 재배 중인 애플멜론. 사진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달콤한 맛과 예쁜 모양으로 인기를 끄는 제주 애플망고에 이어 이번엔 제주 애플멜론이 등장했습니다.

일반 머스크멜론과 달리 줄무늬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애플멜론은 평균적으로 17.1브릭스, 수확 환경에 따라 최대 17.6브릭스의 당도가 높게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15브릭스가 넘으면 멜론류 과일 중에서도 당도가 높은 편입니다. 또 무게도에 600~800g으로 1.5~2㎏인 일반 멜론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과일을 선호하는 핵가족이나 1인가구 등의 소비트렌드에 대응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재배하는 농민에게도 희소식입니다. 4~5월 정식 후 7~8월 수확 가능해 하우스 등 시설의 채소 휴경기에 보완작물로 키울 수 있고, 농가 품목 다양화에 기여할 새 소득작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제주도 관계자가 제주도내에서 재배 중인 애플멜론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제주도 관계자가 제주도내에서 재배 중인 애플멜론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재배농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소득 작목 애플멜론 재배 실증 평가회'도 열었습니다.

앞서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10일 애플멜론을 심어 4월 2일 포복재배, 경사재배 등 5가지 유형별로 재배 생산성 등을 조사했습니다.

판로도 열렸습니다. 제주산 애플멜론은 업무제휴를 통해 백화점 식품관에서 우선 기획 판매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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