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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요리' 필수품, '익힌 냉동새우'에서 식중독균

입력 2021-02-23 17:28 수정 2021-02-23 17:34

한국소비자연맹 조사..."녹이자마자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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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 조사..."녹이자마자 먹어야"

코로나19 이후에 집에서 요리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감바스나 해산물 파스타도 집에서 직접 해먹는 경우가 많아졌고요.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가 새우인데요. 값도 싸고 요리하기도 쉽고 보관도 편한 '익힌 냉동 새우'가 많이 팔립니다.

껍질까지 손질해서 가볍게 익힌 다음에 냉동해둬서 요리할 때 금세 익는 '자숙 새우', 아예 다 익혀놓아서 해동만 하면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칵테일 새우'가 인기입니다.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온라인이나 마트에서 많이 팔리는 이런 '익힌 냉동 새우' 10가지 제품이 안전한지 조사했는데요.

다행히 10종류 모두 미생물이나 항생물질은 기준치 아래로 나왔습니다.
'자숙 새우' 한 제품에선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 섭씨 80도 이상에서 30분간 가열하면 사라진다. 〈사진=한국소비자연맹 제공〉'자숙 새우' 한 제품에선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 섭씨 80도 이상에서 30분간 가열하면 사라진다. 〈사진=한국소비자연맹 제공〉

그런데 '자숙 새우' 한 종류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습니다. 섭씨 80도 이상에서 30분 넘게 조리하면 사라지는 균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새우는 한 번 익혀 나오기 때문에 짧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서 쓰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30분 넘게 익혀서 쓰는 경우는 드물 거란 얘깁니다.

업체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제조 과정을 다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제품도 유통 과정에서 녹거나 하면서 균이 생길 수도 있으니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좋습니다.

따로 요리하지 않고 녹여서 바로 먹는 '칵테일새우'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둥그렇게 새우를 둘러놓은 다음 가운데 소스를 넣어 판매하기 때문에 '쉬림프링'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따로 살균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동하자마자 바로 먹는 게 좋습니다. 보관할 때도 냉장이 아니라 꼭 냉동 상태여야 합니다. 녹인 제품을 다시 얼리면 안 됩니다.

유통기한은 자숙 새우도, 칵테일 새우도 2년 정도로 꽤 깁니다. 하지만 가능한 한 일찍 먹고 특히 냉동 상태가 잘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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