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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기여자 국내 첫 출산, 예명은 양국 협력 뜻한 '한아'

입력 2021-10-28 16:14 수정 2021-10-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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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태어난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아이 '모나자 한아'의 모습. 아이의 이름으로 적힌 '한아'는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아이의 예명이다. [법무부 제공]28일 태어난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아이 '모나자 한아'의 모습. 아이의 이름으로 적힌 '한아'는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아이의 예명이다. [법무부 제공]
8개월 만삭의 몸을 이끌고 무장세력 탈레반을 피해 한국에 입국한 아프간 산모 A씨가 오늘 한국에서 첫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A씨는 주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남편 B씨와 함께 특별기여자의 자격으로 지난 8월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선을 뚫고 한국으로 온 젊은 부부"라 전했습니다.

이 부부가 지은 아이의 예명은 '모나자 한아'입니다. 여기서 '한아'는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첫 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양국의 협력을 상징하는 뜻이 담겼다고 합니다. 출산과 관련한 진료비는 고려대 안암병원의 지원으로 마련됐다고 합니다.

 
박범계 장관이 아프간 특별기여자 부부의 출산을 축하하며 전한 꽃바구니. [법무부 제공]박범계 장관이 아프간 특별기여자 부부의 출산을 축하하며 전한 꽃바구니. [법무부 제공]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모나자 한아'가 한국에서 마주한 새로운 삶을 축하하려 꽃바구니를 보냈습니다. 자신의 SNS엔 "임신 8개월에 한국으로 온 희망이 첫 생명을 우리 국민께 안겨주었다"고 했습니다. A씨는 병원에서 휴식을 취한 뒤 퇴원해 가족과 살고있는 여수 해양 경찰교육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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