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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기온 제자리로…초여름 더위, 주말에 물러간다

입력 2021-04-23 21:08 수정 2021-04-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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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이번 주 한낮에는 반소매를 입어도 될 정도로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주 초반부터 기온이 오르더니 수요일에는 전국 대부분이 25도를 넘었습니다.

경기 안성은 32도, 경북 경산은 31.4도까지 올랐습니다.

금요일인 오늘(23일)도 전남지역은 29도를 넘은 곳도 있었습니다.

아침도 점점 따뜻해졌습니다.

월요일엔 파란빛으로 대부분 5도 이하, 푸른 빛으로 영하권인 곳도 있었는데요.

계속 따듯해지더니 오늘, 전남 목포는 18.8도로 목포 관측사상 가장 따듯한 4월 아침이었습니다.

구름이 보온 효과를 준 데다가,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선데요.

주말에는 따뜻한 남풍보단 주로 북쪽과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아침엔 오늘보다 3도 정도 낮아지겠고 전국이 대체로 10에서 13도 내외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도 내려가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지역은 23도 내외를 보이겠고, 전라도 내륙에는 25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건조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정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를 보면 전국이 점차 건조한 갈색으로 물드는 거 보이시죠.

내일과 모레, 바람이 모이는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저녁마다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그 양이 많지 않아서 건조함을 달래긴 어렵겠습니다.

일요일 오전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약한 비가 산지엔 안개가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니 산불 및 화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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