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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화장실 따라 들어간 30대, 영장 기각 이틀만에 또 …

입력 2021-06-15 18:12 수정 2021-06-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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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JTBC 캡처〉자료사진 〈사진=JTBC 캡처〉
여자 화장실에 따라 들어간 3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불구속 수사를 받던 중에 또 범행을 저질러 결국 구속됐습니다.

오늘(15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37세 남성 A 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처음 경찰에 붙잡힌 건 지난달 30일입니다.

A 씨는 제주 한 카페에서 여자 화장실에 가는 피해자를 뒤쫓아 들어갔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A 씨는 화장실에 따라 들어가 혼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걸 보고 성적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던 A 씨는 결국 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과 7일 제주시 카페 3곳에 들러 여자 화장실에 가는 여자 손님을 뒤쫓아 들어갔습니다. A 씨는 여자 손님이 없어도 혼자 여자 화장실을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지난 7일 한 카페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음날 제주시 모처에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이번에 법원은 재범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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