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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명 턱밑 '게릴라 감염' 속출…전염력 강한 변이도 비상

입력 2021-04-23 19:48 수정 2021-04-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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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800명에 가깝습니다. 106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정말 이러다 다시 네 자릿수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사례도 크게 늘었습니다. 여기에 빨리 퍼지고 또 항체가 힘을 못 쓰게 하는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먼저,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초까지 하루 4~5백 명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8일, 7백 명으로 치솟았습니다.

지난 14일에는 731명, 오늘은 797명이나 됩니다.

본격적인 4차 유행이 시작된 겁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이미 640명입니다.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리고도 남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환자 수가 점진적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부분들이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어느 수준까지 보장을 해드릴 것인가라는 부분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현재 수준의 방역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사망자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로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확진자가 천3백 명이 나와도 병실 등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는 걱정스런 요인입니다.

20일 기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 감염자는 29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 변이 감염자도 9명, 이밖에도 뉴욕형 변이와 필리핀형 변이 감염자까지 확인됐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캘리포니아 변이주가 전염력을 높여서 환자 발생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중증도를 높이거나 백신·치료제의 효능을 낮추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연구가 필요합니다.]

특히 미국과 아시아 지역은 우리나라와 교류가 잦아 기존의 영국,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유행때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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