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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이번 주 '가을장마'…수요일부터 전국 비

입력 2019-09-02 08:25 수정 2019-09-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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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아침 남부 지방과 제주 곳곳에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비 상황과 기상 정보 살펴 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현재 비가 어느 정도나 내리고 있습니까?

[캐스터]

네, 현재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 시간당 20mm 안팎으로 세차게 퍼붓고 있습니다.

남부 내륙 쪽으로는 시간당 2~3mm 정도로 비교적 약한 편입니다.

[앵커]

네, 이번 주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하는데 가을 장마라고 볼 수 있습니까? 

[캐스터]

네, 요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흔히 말하는 '가을장마' 기간입니다.

이번 주 계속해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곳곳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비는 남부와 제주에 집중되겠고요.

내일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후 수요일과 목요일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금요일 오전 중부 지방을 끝으로 잠시 개겠는데요.

이후에도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시 전국에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앵커]

네, 일단 오늘 내리는 비는 얼마나 많이 내릴까요?

[캐스터]

네, 일단 예보는 내일까지 나와 있습니다.

남쪽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많은데요.

전남과 경남, 제주에 최대 80mm, 그 중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은 최대 120mm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에 전북과 경북 지역에도 최대 60m로 지역에 따라 다소 많겠습니다. 

이렇게 남부지방의 경우 거의 모든 지역에서 비 피해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비가 이렇게 자주 내리게 되면 기온도 많이 떨어질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맞습니다. 오늘 중부와 남부의 기온 차가 뚜렷하겠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지역과 비가 오는 지역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오늘 낮 동안 서울이 30도, 춘천 29도, 대전과 청주가 27도로 예상되고요.

반면, 남부지방은 전주와 광주 25도, 대구는 24도로 선선하겠습니다.

[앵커]

네, 비가 내리지 않는 서울은 오늘 낮 최고기온 30도, 오랜만에 30도를 넘어서는군요. 

[캐스터]

네,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기상정보 잘 들었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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