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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심야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최다…치명률도 높아

입력 2022-05-29 10:10 수정 2022-05-29 10:26

경찰청 2019~2021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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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19~2021년 분석

매년 6월, 특히 심야 시간대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역주행 교통사고는 매년 30여 건씩 발생했고 사망자는 평균 3.3명이었습니다.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0.2%로 일반 교통사고(4.7%)와 비교해 2.3배 높았습니다.

특히 최근 3년간 연중 6월에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사망자가 총 6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별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오후 8시~익일 오전 8시)에 고속도로 역주행 사망사고가 집중됐습니다. 야간에는 3년간 총 56건의 관련 사고가 났는데, 3년간 역주행 사고 사망자 10명은 모두 야간에 일어난 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상습 사고 발생 지점 통계를 분석해 나들목과 휴게소 진·출입으로의 역주행 우려 지점을 일제 점검하고 있으며, 역주행 방지 시설과 노면 표시 등 안전 시설물 총 95곳을 발굴해 하반기에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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