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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예약 230%↑…일본 패키지는 2시간만에 완판

입력 2022-05-29 10:08 수정 2022-05-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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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입국할 때 격리가 면제되는 미접종 어린이의 연령 기준이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상향되자 가족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2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해외 입국자 방역완화 방침을 발표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모두투어의 해외여행상품 예약 건수는 직전 2주(4.29∼5.12)보다 230%나 증가했습니다.

행선지별 예약 증가율을 보면 태국(360%), 베트남(350%), 싱가포르(320%), 사이판(250%), 괌(110%) 등이 가족여행지가 두드러졌습니다.

노랑풍선의 경우도 오는 7∼8월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상품의 이달 1∼27일 예약 건수가 지난달 같은 기간의 2.5배에 달했습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일본으로 약 7배 늘었고, 유럽, 베트남, 괌, 사이판, 태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가족 단위 해외여행의 여건이 개선된 만큼 가족여행 상품 판매량이 급증했다"면서 "출입국시 PCR(유전자증폭) 검사 대신 신속 항원 검사 결과를 제출할 수 있게 된 점도 여행수요 회복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참좋은여행의 이달 14∼27일 해외여행상품 예약 건수도 1∼13일보다 25%가량 늘었는데, 특히 지난 25일 출시한 일본 오사카행 패키지 상품의 경우 공개 2시간 만에 완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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