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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민주당, 오늘 오전 추경 담판…저녁 7시 30분 본회의

입력 2022-05-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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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지난 4월 1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오늘(29일) 저녁 예정됐습니다. 이를 위해 여야는 오늘 오전에 만나 손실보상 소급 적용 문제 등에 대한 담판을 짓습니다.

국회의장실에서 열리는 회동에는 박병석 의장을 포함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핵심 쟁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 적용 문제입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번 추경안에 담긴 최대 1000만 원 손실보전금 지급이 소급 적용에 상응하는 지원이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8조 원 규모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 적용 예산을 새로 반영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빨리 지원하자는 여당과 지급액 계산 등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는 야당의 입장이 팽팽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4월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 처리에 앞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4월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 처리에 앞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도 양측은 모두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회동에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면 여야는 저녁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여야는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 협의가 늦어지면 그만큼 본회의 개최 시간은 미뤄질 수 있습니다.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맡은 박 의장의 임기가 오늘 끝나는 만큼 여야는 서로 맞서기보다 추경안 처리를 위해 주요 쟁점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당초 여야는 어제(28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고자 했으나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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