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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패스 했어" 테이블 위 음주가무…안동서 74명 집단 감염

입력 2022-01-27 10:32 수정 2022-01-27 10:49

대입 준비 위해 접종 마친 고3 중심 확산에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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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 위해 접종 마친 고3 중심 확산에 방역 비상

[매일신문 제공][매일신문 제공]
경북 안동시 옥동 한 주점에서 10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시 주점 안 장면이 각종 SNS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영상을 보면 주점에는 빈자리가 없을 만큼 사람들로 빼곡하고 일부 손님은 테이블과 의자 위로 올라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손님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뒤엉키면서 거리두기 역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안동지역 포차·주점 연관 고3 학생 등 10대 확진자는 지난 23일 4명, 24일 19명, 25일 35명 등 모두 58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원과 일반인 16명을 포함하면 모두 74명이 감염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 속 주점에 들렀던 한 학생은 백신패스를 했는데 모든 사람이 감염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고 3학생들은 지난해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상에는 백신 무용론까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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