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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측 "권영세ㆍ윤핵관, 홍 의원을 공천거래꾼으로 몰아 선대위 못 들어오게 하나"

입력 2022-01-20 17:30 수정 2022-01-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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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측은 권영세 선대본부장과 일부 윤핵관이 홍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를 막는 상황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발언하는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발언하는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

홍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오늘(20일) JTBC와 통화에서 “전날 윤석열 대선후보와 홍준표 의원 간 만찬 회동 자리에서 나온 탕평인사 성격의 전략공천 얘기를 반대로 꼬아 홍 의원을 공천 거래꾼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핵심 관계자는 “권영세 본부장과 주변 윤핵관의 속내는 홍 의원이 선대본부에 도리어 안 들어오길 바라는 거“라며 “들어오든 안 들어오든 그들이 짜놓은 공천 그림에 손대지 말라는 공세”라고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홍 의원이 선대본부에 합류할 경우 자신들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걸 우려하는 게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홍 의원을 비토하는 이런 분위기를 강력히 막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은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 보름 여 만에 어제저녁 전격 회동했습니다. 원팀을 이루는 데 속도가 날 거로 기대를 모았으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문제로 내홍이 재연될 조짐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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