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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러시아도 '참전'…미·중 무역전쟁, 전세계 확전 양상

입력 2018-07-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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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전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미국의 철강관세에 맞서 나라별 수입할당을 두는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러시아도 미국산 건설장비와 석유가스 설비에 대해 보복관세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 6일 낸 보도자료입니다.

철강 수입품에 세이프가드, 즉 수입제한조치를 내린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의 철강관세에 맞서 유럽의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유럽연합은 나라별로 철강수출 할당량을 정하고 할당을 넘는 나라 제품에는 25%의 추가관세를 물릴 방침입니다.

러시아도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미국의 건설장비와 석유가스 설비에 보복관세를 매기는 조치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도 미국의 관세에 곧바로 반격한 뒤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역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조치에 반발해 세계무역기구 제소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도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보복하기 위해 미국산 돼지고기와 치즈 등 농축산물에 보복관세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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