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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죽비이자 회초리로서 민주당 바로잡아 주실 광주"…이낙연과 긴급 호남행

입력 2022-01-27 10:18 수정 2022-0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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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연일 쇄신 불씨를 이어가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27일)은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광주공항에서 공약을 발표하며 광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는 저의 정신적 스승이자 사회적 어머니입니다. 광주는 개인적 영달을 꿈꾸던 청년 이재명이 올바른 역사를 직시하도록 만들어주셨고 약자를 위한 삶의 경로를 밟도록 이끌어주셨다"며 광주를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국민주권이 흔들리고 민주주의가 억압당할 때 항상 맨 앞에 서주신 광주", " 앞으로도 죽비이자 회초리로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바로잡아 주실 광주"라며 거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당초 경기권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광주행을 긴급하게 결정했습니다. 설 연휴 전에 텃밭 민심에 호소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반영됐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광주 7대 공약'도 약속했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과 인공지능이 특화된 기업도시로의 육성 계획, 광주 자동차산업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또 광주역부터 전남대 일대에 '스타트업 밸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공약에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문화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는데, 이와 함께 '5?18 국가기록원'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후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과 재래시장을 찾아 호남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원팀 행보에 나섭니다. 광주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을 방문하고,충장로로 이동해 이 전 대표와 함께 유세를 펼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함께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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