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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원로' 현철해, 87세로 숨져…국가장의위원장에 김정은

입력 2022-05-20 08:05 수정 2022-05-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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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지난해 7월 27일 평양에서 열린 제7회 전국노병대회에서 참전 경험이 있는 원로 간부 현철해의 뒤에서 몸을 숙여 들여다보며 어깨를 감싸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지난해 7월 27일 평양에서 열린 제7회 전국노병대회에서 참전 경험이 있는 원로 간부 현철해의 뒤에서 몸을 숙여 들여다보며 어깨를 감싸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연합뉴스〉
북한군 원로 현철해가 숨졌습니다. 향년 87세.

오늘(20일) 조선중앙통신은 "인민군대를 백전백승의 위력을 지닌 주체형의 혁명강군으로 강화 발전시키는데 한생을 바쳐 특출한 공적을 세운 공화국무력기관의 원로이자 견실한 혁명가인 현철해 동지가 고귀한 심장의 고동을 멈췄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철해는 다장기부전으로 지난 19일 오전 9시께 87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매체는 "현철해 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충직한 총대전사이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충직한 혁명 전우"라고 설명하면서 "생애 전 기간 일편단심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혁명이 엄혹한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 되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에 인민군 총정치국의 책임 일군으로서 김정일 동지의 선군혁명영도를 가장 가까이에 보좌했다"며 "인민군대가 사회주의 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는 주력군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데 적극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중대한 역사적 전환기에 김정은 동지의 유일 적령 군 체계가 전군에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했으며 인민군대가 수령의 혁명 위업의 충직한 계승자인 김정은 동지만을 알고 오직 김정은 동지의 영도만을 받는 군대로, 조선노동당의 충실한 혁명적 무장력으로 영예로운 위훈사를 빛내가도록 하는데 모든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신은 4·25문화회관에 안치됐으며 오는 21일까지 빈소가 마련됩니다. 오는 22일 오전 발인 예정입니다. 장의식은 국장으로 진행되며 국가장의식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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