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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그늘…매맞는 노인 23.7% 늘었다

입력 2021-06-15 11:58 수정 2021-06-15 13:58

학대 신고 건수 19.4% 증가
가정 체류 시간 늘어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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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신고 건수 19.4% 증가
가정 체류 시간 늘어난 영향

츌처=보건복지부. 2020 노인학대 보고서츌처=보건복지부. 2020 노인학대 보고서

노인학대 예방의 날인 오늘 보건복지부가 노인학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20년은 2019년에 비해 학대 신고 건수가 19.4%나 늘었습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한 우울장애, 스트레스 및 가족갈등 등으로 불가피하게 노인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특히 가정 내 학대판정 건수가 전년 대비 23.7% 늘었습니다.

자녀와 같이 사는 집에서 일어난 노인학대는 전년 대비 29.7% 증가했고, 노인 부부 가구에서도 적지 않게(22.6%) 학대가 늘어났습니다.

감염병 확산으로 가정 내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갈등이 확산된 경향이 나타난 겁니다.

출처=보건복지부. 2020 노인학대 보고서출처=보건복지부. 2020 노인학대 보고서

학대 행위자로는 아들이 34.2%로 가장 많았습니다. 배우자 31.7%, 기관 13.0%, 딸 8.8% 순이었습니다.

배우자 학대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18년 27.5%, 19년 30.3%, 20년 31.7% 순이었습니다.

 출처=보건복지부. 2020 노인학대 보고서 출처=보건복지부. 2020 노인학대 보고서
출처=보건복지부. 2020 노인학대 보고서출처=보건복지부. 2020 노인학대 보고서


생활 시설 학대도 7.2% 증가했습니다.



시설 출입 제한 등 외부 및 가족으로 부터의 격리, 돌봄 종사자의 과도한 업무 등으로 인해 노인학대 가능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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