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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칭다오 해역서 규모 4.6 지진…서울 등 "진동 감지"|아침& 지금

입력 2021-01-19 08:24 수정 2021-01-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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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 전해드린 게 이제 내일(20일)이면 꼭 1년인데 참 긴 시간 이어졌던 3차 유행이 주춤해지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이고요. 오늘도 300명대 확진자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이 돼서 하지만 언제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험요인은 오히려 현재 더 많아진 상황입니다. 해외 상황도 또 변수가 될 수 있어서 꼭 함께 봐야 하죠.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미국 상황부터 볼까요. 두 달 정도 만에 확진자가 두 배가 됐네요.

[기자]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 기준으로 현지시간 18일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2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401만9000명에 달합니다.

누적 확진자가 1200만 명이 되는 데는 첫 환자가 나온 이후 304일이 걸렸는데, 거기에 다시 1200만 명이 더해지는 데는 59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거센 최근 확산세에 인명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누적 사망자는 39만8000여 명인데,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2월 중순에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 영국도 보겠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 누적 확진자 수보다도 많아졌다고 전해드렸었는데 어떻게든 이 숫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들이 나오네요?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두 433만7000여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45만 명 정도입니다.

인구 대비로 따졌을 때 영국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백신 센터를 찾은 보리스 존슨 총리는 400만 명 접종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봄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백신을 더 빨리 많은 사람에게 놓기 위해 런던에 일주일 내내 24시간 운영하는 백신 접종센터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에 우리나라에서도 진동이 감지가 돼서 신고가 잇따랐었습니다. 중국에서 지진이 일어난 거였죠?

[기자]

새벽 3시 21분 중국 칭다오 동쪽 332km 해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2km입니다.

이 지진은 서울과 대전, 목포 등 우리나라 서쪽에서도 감지됐습니다.

발생 이후 3시간 동안 우리 기상청에 지진 신고 39건이 접수됐습니다.

기상청 지진센터는 규모가 큰 데다 해역에서 발생해 진동이 멀리까지 전달됐다며 고층에 있었다면 진동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큰 폭발음" 인천 연수구 중고차수출단지 화재

끝으로 화재 소식입니다.

새벽 2시 2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등 신고도 40여 건 접수됐습니다.

바람이 거세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소방관 110여 명이 3시간 만에 큰 불을 껐지만, 그사이 수출할 중고차 수십 대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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