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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 퇴출…생태계 보호

입력 2018-07-10 09:34 수정 2018-07-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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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사라집니다.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전세계 매장에서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입니다.

스타벅스는 이 뚜껑을 차가운 음료에 쓰게 됩니다.

빨대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종이나 분해성 물질로 만든 빨대가 제공됩니다.

스타벅스는 올 가을 시애틀과 밴쿠버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국 전역과 캐나다 등으로 확장해 빨대 없이 매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미국 언론은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플라스틱 제품 사용과 관련해 글로벌 차원에서 환경친화적 선언을 한 최대 규모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새 방침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애야 한다는 세계적인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플라스틱 빨대는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4% 정도지만 해양 생물의 호흡기에 박히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해양 생물자원 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앞서 맥도날드는 내년부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하기로 하는 등 미국 기업들의 환경 보호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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