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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내리듯 생생히"…화성 '착륙 순간' 공개|브리핑 ON

입력 2021-0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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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신수 국내 복귀…신세계와 '연봉 27억원' 계약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추 트레인', 추신수 선수가 국내로 돌아옵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추 선수는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홈런과 타점 기록 등을 남기고 돌아옵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 결정 직후 추신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추신수 선수는 구단을 통해 "메이저리그 몇몇 팀이 좋은 조건의 제안을 했는데, KBO리그에 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이 고민했다"고도 밝혔는데요. 추 선수는 25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합니다.

2. "사막에 내리듯 생생히"…화성 '착륙 순간'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현지시각 22일,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의 화성 착륙 당시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3분 25초 길이의 영상에는 퍼시비어런스가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후 낙하산을 펴고 화성 표면에 착륙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또 퍼시비어런스 시점에서 보면 화성 표면도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는데요. 안착하는 과정에서 지면에 가까워질수록 먼지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나사 측은 "'공포의 7분'이라 불리는 화성 착륙을 처음으로 포착한 순간"이라면서 "정말 멋진 영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성의 소리도 공개됐는데요. 나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화성 대지의 바람 소리를 담은 18초 분량의 오디오 파일 2개를 올렸습니다. 하나는 탐사 로버 기계음이 포함됐고, 다른 하나는 로버 작동음을 제거한 채 '붉은 행성'이 지구 사람에게 처음으로 들려주는 순수한 바람 소리였습니다. 나사는 "탐사 로버에 장착된 마이크가 포착해 지구의 우리에게 보낸 화성의 실제 바람 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머스 주어버켄 나사 부국장은 "이번 영상은 우주복을 입지 않고도 화성 착륙 장면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이라고 밝혔습니다.

3. '벼락' 많은 브라질…10년간 소 3000마리 죽어

브라질에서 최근 10년 동안 벼락에 맞아 목숨을 잃은 소가 3000마리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천구백일흔세 마리의 소가 벼락에 맞아 생명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구소 조사에는 벼락이 한 번 떨어지면 소 1마리 이상이 죽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강풍과 폭우가 계속될 때, 소들이 본능적으로 나무나 울타리 근처에 모이면서 벼락 한 번에도 여러 마리가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북부 혼도니아주에서 소 백 세 마리가 벼락에 맞아서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적도 있었는데요. 7년 전, 브라질 리우에 있는 거대 예수상에 벼락이 내리치면서 예수상의 손가락 두 개와 머리 부분이 손상되기도 했습니다. 브라질은 전국에서 관찰되는 벼락 횟수는 연간 8000만 번으로, 세계에서 벼락이 가장 많이 치는 나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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