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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 위원 확진 판정…선수촌에서도 2명 감염

입력 2021-07-18 19:06 수정 2021-07-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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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처음으로 선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선수 두 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 선수촌 방역이 뚫린 거 아니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우리나라에서 출발해 일본에 도착한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감염이 확인돼 격리를 시작했단 내용입니다.

유 의원은 출국 전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신 접종도 두 차례 완료했지만 감염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일본에 입국한 IOC 위원의 확진은 처음입니다.

유 위원은 격리가 끝날 때까지 활동이 어렵게 됐습니다.

선수들 중에서도 오늘 처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된 선수 두 명의 국적과 성별, 나이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두 동일 종목 관계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림픽 관계자들의 확진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도쿄에 도착한 체코 대표팀 관계자와 남아공 럭비 대표팀 관계자는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55명입니다.

하지만 조직위 측은 여전히 "어떤 상황에서도 올림픽은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시모토 세이코/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 상황에서도 올림픽이 안전하다는 걸 이해해야 합니다. (조직위원회는) 정보를 공유하고 공개하고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본은 최근 하루 확진자가 3000여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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