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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AZ 2차 접종 시작…백신수급 불균형 '숨통'

입력 2021-05-14 07:58 수정 2021-05-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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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은 오늘(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대상은 92만6천 명가량입니다. 추가 백신 물량이 잇따라 들어오면서 수급 불균형도 조금씩 해소되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해야 하는 대상자는 약 92만 6천 명입니다.

지난 2월 26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던 65세 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입원· 입소자 등부터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처음 접종한 지 11주에서 12주 뒤에 한 번 더 맞아야 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한 번이라도 접종을 맞으신 경우에는 89.5%가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효과가 증명이 되었습니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다 완전 접종을 하시게 되면 예방효과는 훨씬 더 클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순 없습니다.

1차 접종 때와 다른 백신을 2차 접종하는 교차 접종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이 중단되기 전,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30세 미만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역당국은 2차 접종 시 이상 반응 빈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해외사례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차 접종 후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나 혈전증 등 부작용이 있었다면 2차 접종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한때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백신 수급도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어제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41만 명분이 도착했고, 오늘 오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에서 약 29만 3천 명분이 출하됩니다.

이 물량을 포함해 6월 첫째 주까지 모두 361만5천 명분이 공급됩니다.

화이자 백신도 다음 달까지 모두 206만 3천 명분이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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