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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실종' 대학생, 인근 강가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4-30 19:47 수정 2021-05-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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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시간 전쯤에 들어온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엿새 전에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을 찾기 위해서 추적과 수색이 진행돼 왔습니다. 학생의 아버지도 그동안 시민들에게 제보를 부탁하며 한강변을 떠나지 못했는데, 결국 강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한강변에서 잠들었다가 실종된 22살 대학생 손정민 씨가 오늘(30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손씨가 실종됐던 반포한강공원 근처 강가에서 손씨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손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흰색 바탕에 마름모꼴 무늬 긴 팔 셔츠 등의 차림새 그대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자원봉사자분이라는 말씀도 있는데 그 시민분이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나 봅니다. 경찰이 도착해서 그 신변을 인계해서…]

손씨는 지난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쯤 친구의 연락을 받고 반포 한강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튿날인 일요일 새벽 1시쯤 공원 안에 있는 편의점 CCTV에 물건을 사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새벽 1시 반까지 어머니와 문자를 주고받았고, 2시쯤엔 자신의 휴대전화로 잔디밭에서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한강변 출입구 CCTV엔 그날 새벽 4시 반쯤 한강을 떠나는 친구의 모습이 잡혔지만, 정민 씨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정민 씨가 있던 잔디밭 근처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손씨의 아버지는 실종 당일 새벽 손씨를 목격한 시민들에게 제보를 부탁하며 온라인에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손씨가 어떻게 물에 빠지게 됐는지는 아직 조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경찰은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손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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