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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안박' 가상대결 안철수 46.2%로 우세

입력 2021-03-09 11:24 수정 2021-03-09 11:49

안철수 46.2%-박영선 38.7%, 안철수 오차범위 밖 우세
중도성향 응답자 중 안철수 49% 박영선 33.1%
3자 대결시, 박영선 35.8% 안철수 26% 오세훈 25.4%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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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6.2%-박영선 38.7%, 안철수 오차범위 밖 우세
중도성향 응답자 중 안철수 49% 박영선 33.1%
3자 대결시, 박영선 35.8% 안철수 26% 오세훈 25.4% 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서울 시장 선거.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7일~8일 이틀 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에게 두 사람 중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어본 결과, 안철수 후보 46.2%, 박영선 후보 38.7%로, 안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 7.5%포인트 앞선 겁니다. 승부의 관건이 될 이념성향별 중도층에서 박 후보가 33.1%로, 49%로 집계된 안 후보보다 16%p 가까이 낮게 나왔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선출될 경우에는, 오 후보가 43.1%로 박영선 후보(39.3%)로 오차범위 내에서 3.8%p 높게 나왔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이 펼쳐질 경우, 박 후보가 35.8%로 1위를 기록했고, 안 후보는 26%, 오 후보는 25.4%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흐름은 어제 나온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했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5일~6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어본 결과, 3자 가상대결에선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35.8%로 1위로 나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6.4%,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24.2%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자 가상대결에선 박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 경우엔 오 후보가 45.3%로 박 후보(41.6%)보다 3.7%p 높게 나왔고,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엔 안철수 후보가 47.3%로, 39.8%를 기록한 박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 꼭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 응답층 사이에선, 박 후보가 40.6% 안철수 후보가 51.1%로 10%p 넘게 격차를 벌이며 안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해당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9.5%로, 이미 결정했다는 응답(49.7%)과 비슷해 아직까지 변동가능성은 큰 상황입니다.

그밖에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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