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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귀국자 '사망 후 확진'…변이 바이러스 감염 조사

입력 2020-12-27 19:39 수정 2020-12-27 21:28

영국서 비슷한 시기 입국한 가족 2명도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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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비슷한 시기 입국한 가족 2명도 양성


[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까지 온 상황에서, 바로 옆, 우리나라는 안전한 건지 걱정이죠. 2주 전 영국에서 들어온 80대 남성이 어제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입국한 가족 두 명도 오늘(27일) 검사를 했더니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 아닌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채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80대 남성이 자가 격리 중이던 어제(26일) 오전 숨졌습니다.

갑자기 심정지가 일어나 병원으로 옮겼지만 도착한 지 40분 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남성은 사망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의 가족 두 명도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 사람 모두 이번 달 영국에서 입국했습니다. 

정부가 영국발 비행기의 입국을 막은 23일 전입니다. 

방역 당국은 영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 유전체 분석을 통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과는 1월 첫째 주쯤 나올 예정입니다. 

입국 금지 전 영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서는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영국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지금까지 했듯이 14일간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 해제 전에도 진단검사를 1회 추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가 조치를 취할 지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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