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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제방역 부족, 가계 빚만 늘렸다…이재명 정부는 다를 것"

입력 2022-01-20 10:22 수정 2022-01-20 10:26

"직접 지원 아닌 금융지원으로 가계 빚만 늘려"
"언제까지 국민의 희생과 헌신에만 기댈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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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지원 아닌 금융지원으로 가계 빚만 늘려"
"언제까지 국민의 희생과 헌신에만 기댈 순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노인회관에서 열린 '노후가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의 목소리를 청취하다'를 마친 후 어르신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노인회관에서 열린 '노후가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의 목소리를 청취하다'를 마친 후 어르신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리나라는 방역에 잘 대처해왔지만 경제방역에서는 부족함이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20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2년, 위기극복 적임자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글을 통해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협조했고 의료진은 손발이 부르트도록 헌신했으며 소상공인들은 매출감소와 희생을 감내했다. 그러나 국가 재정지출은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직접지원이 아닌 금융지원으로 가계 빚만 늘렸고 세기적 위기 앞에 국가는 고통 분담에 인색했고 가계에 떠넘겼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언제까지 국민의 희생과 헌신에만 기댈 수 없다"며 "당장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을 구하고 감염병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 후보는 "그래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다를 것"이라며 "마땅한 국가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에게만 고통을 떠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기적 팬데믹을 국가 안보로 인식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국가 차원의 완벽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과감한 재정투입과 정책변화로 소상공인의 일방적인 희생을 막고 전 국민의 삶을 보살피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당국에는 "당장 오미크론 확산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확진자 급증 상황에 대비한 고위험군 보호 시스템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며 "경구 치료제도 국민께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돌아보면 우리 방역 과정은 온갖 가짜뉴스와 발목잡기와의 싸움이기도 했다"며 "방역 초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성을 둘러싼 논란부터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과도한 불신 조장까지 정부의 방역 조치에 대한 왜곡이 지속됐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감염병 극복에는 정치논리, 정쟁이 개입되면 안 된다"며 "오직 국민안전과 민생만 바라보며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 후보는 "누가 오미크론까지 엄습한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겠냐, 누가 국가재정에 대한 투철한 철학과 가치로 국가 책임을 다할 수 있겠냐"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상회복을 체감하는 코로나 완전극복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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