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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명 근접, 어제 797명 확진…"방역 위반 하루평균 60건↑"

입력 2021-04-23 10:36 수정 2021-04-23 11:26

국내 758, 해외 39명…백신 누적 접종자 200만 명 넘어
'방역 수칙 미준수' 확진 잇따라
유증상자 활동에 따른 감염 확산, 전체 집단감염 4분의 1
오늘 식약처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여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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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58, 해외 39명…백신 누적 접종자 200만 명 넘어
'방역 수칙 미준수' 확진 잇따라
유증상자 활동에 따른 감염 확산, 전체 집단감염 4분의 1
오늘 식약처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여부 발표

800명 근접, 어제 797명 확진…"방역 위반 하루평균 60건↑"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800명에 가깝습니다.

어제(22일) 하루 동안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797명입니다. 전날보다 62명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758명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경기 290명, 서울 198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에서 498명이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66%를 차지합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60명으로, 전체 34%입니다.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 경북 22명 등입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자료 캡처〉〈사진=질병관리청 자료 캡처〉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23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127명이고,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1,811명입니다.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까지 1차 접종한 사람은 모두 203만 5,549명입니다. 7만 9,151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방역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토대가 '방역수칙 준수'인데도, 최근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아침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수칙 위반 건수가 작년 10월 하루평균 10건 정도였지만, 올해 3월 이후부터 하루평균 6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근무하거나 다중시설을 이용해 확진된 경우가 2~3월 전체 집단감염의 4분의 1을 차지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 미준수로 인한 감염 확산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한 조건부 허가 여부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식 허가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정확도 100%의 현미경 관찰이라면, 자가검사키트는 맨눈으로 검사하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 정확도 차이가 있다"며 "보조적 검사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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