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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60세 이상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과태료 부과

입력 2022-01-20 07:22 수정 2022-01-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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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그리스의 한 60대 시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그리스의 한 60대 시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그리스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는 60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1월은 50유로(약 6만 8천원), 다음 달부터는 매달 100유로(약 13만 5천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리스는 지난 2021년 11월 60세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오는 16일까지 접종 예약조차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당국은 관련 조치를 발표한 후 해당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이 크게 상승해 전체 90%가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보건당국은 델타 변이가 여전히 60세 이상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그리스 내 코로나19 사망자 10명 가운데 9명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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