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2일) 저녁 프로야구 경기 결과도 보겠습니다. 7연패에 빠졌던 키움이 한화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기아는 연장전에서 또 이겼습니다. LG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경기 모습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1회 초 키움의 공격.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합니다.
2회 초에도 키움은 이용규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하더니 연이은 득점으로 4대 0까지 달아납니다.
5회 말 한화 하주석이 투런홈런으로 쫓아왔지만, 7회 초 프레이타스가 국내 무대 첫 홈런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립니다.
결국 키움은 한화를 8대 3으로 꺾고 7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이용규/키움 히어로즈 : 지금까지 안 좋았던 것은 오늘 승리로서 좋은 기운 잘 받아서 또 연승하고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힘 합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아는 연장전에서 또 승리했습니다.
엘지를 상대로 2대 2 동점이던 연장 10회 초, 류지혁의 결승타가 터지며 3대 2로 이겼습니다.
[류지혁/기아 타이거즈 : 한경기 한경기 잘하려고 노력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잘할 수 있는 선수 되겠습니다.]
기아는 올 시즌 연장전에서만 4승 1패를 기록해 승률 80%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기아 특급신인 투수 이의리가 6회까지 다섯 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호투했습니다.
여기에 운도 따랐습니다.
1회 말 비디오 판독을 통해 기아 유격수 김규성의 발이 엘지 주자의 손을 막아낸 것이 확인되면서 첫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SSG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대 6으로 역전승했고 두산은 롯데를 13대 1로, kt는 NC를 11대 5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