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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 달여 만에 신규 확진 감소세…백신·방역 강조

입력 2022-01-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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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약 한 달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앙 정부와 많은 주 정부들은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코로나 종식을 예단하긴 이르다며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로 폭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한 달 만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8일 기준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75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보다 1.38배로 늘었는데,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증가율이 3배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이 여전히 진행형인 만큼 전문가들은 당장 코로나19 종식을 예단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백악관 수석 의료고문 : 다른 변이가 없는 경우에만 (엔데믹이) 가능할 것입니다.]

백신 접종만이 현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 거듭 강조했습니다.

[폴 오피트/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백신교육센터장 : 현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나 엔데믹 단계로 접어들기 위한 길은 오로지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 뿐입니다.]

주 정부들도 방역 강화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모든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필 머피/뉴저지 주지사 : 우리는 더 이상 동료들을,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책임진 사람을 코로나19의 위험에 몰아넣는 사람들을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네바다주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바이든 정부도 의료용 고품질 마스크 4억 장을 무료 배포키로 했습니다.

또 한 가구당 코로나 무료 진단 키트 4개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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