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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뛴 조규성 코로나 확진…두바이 출국 앞둔 축구 대표팀 비상

입력 2022-03-25 19:40 수정 2022-03-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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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 이란을 꺾고 조 1위에 오른 축구 대표팀이 두바이 출국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24·김천 상무)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조규성이 확진돼 소집 해제됐고, 대신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준은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입니다.

 
〈24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 출전한 조규성. 사진=연합뉴스〉〈24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 출전한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조규성은 하루 전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도 출전했습니다. 후반 22분 황의조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엔 선수들과 어우러져 2대 0 승리를 즐기고, 팬들 앞에서 기념 사진도 함께 남겼습니다. 경기 전후로 접촉이 있었던 만큼,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매일 팀 주치의를 통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검사에서 조규성이 확진됐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축구협회는 "조규성이 추가로 진행한 PCR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설명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오전 한 번 더 신속항원검사를 받습니다.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아랍에미리트전 출전 선수단 명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 인원이 늘면서 대표팀은 지난 명단 발표 이후 총 다섯 명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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