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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여의도 벚꽃은 3년 만이지?…이 시각 윤중로

입력 2022-04-08 20:50 수정 2022-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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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들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여의도 윤중로로 가보시죠.

이재승 기자,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개방이 된 건데, 뒤로 보니까 오가는 시민들 모습이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8일) 낮 12시부터 차량 통제가 시작됐습니다.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인데요.

3년 만에 열리는 여의도 벚꽃길은 내일부터 다음 주 일요일 17일까지 정식으로 개방됩니다.

주말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평일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의도 봄꽃축제는 열리지 않습니다.

[앵커] 

며칠 사이에 꽃이 활짝 폈어요. 직접 둘러보니까 어떻던가요?

[기자] 

제가 오후부터 쭉 둘러봤는데요.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서 왕벚나무가 줄줄이 심어져 있어서 길 전체가 연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또 벚꽃뿐만 아니라 한강 쪽으로 아래쪽 길에는 개나리와 살구꽃도 피어 있습니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봄 향기가 물씬 풍길 것 같습니다.

[앵커] 

시민들도 직접 만나봤습니까?

[기자] 

분홍빛, 노란빛의 알록달록한 꽃 무리를 따라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 너머로 얼굴마다 미소가 가득했는데요.

정말 많은 시민들이 봄꽃을 즐기고 계신데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장재규/경기 광명시 : 아기가 이제 걸으면서 같이 이렇게 나와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안도은/경기 과천시 : 벚꽃이랑 그 개나리가 색깔이 너무 잘 어울려서 예뻤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아직 코로나도 걱정을 해야 해서 거기서 지켜야 할 점들 끝으로 좀 짚어주실까요?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서 보행로 내에서는 우측으로 일방통행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먹을거리 섭취도 금지가 돼 있습니다.

이곳 여의도뿐만 아니라 송파 석촌호수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번 주에 벚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다만 개화가 늦어진 서울 남산의 경우는 다음 주 초쯤에 벚꽃이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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