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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의 절반 수준까지…가상화폐, 쉼 없는 하락세

입력 2021-05-29 19:39 수정 2021-05-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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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8천만 원을 넘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이번 달 4천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 뿐 만 아니라 다른 가상화폐들도 최근 들어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과열양상을 띠면서 각종 규제책들이 나왔기 때문인데,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8천만 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현재 4천만 원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12일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돌연 자동차 구입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하면서 가격이 요동쳤고 미국과 중국에서 각종 규제책까지 나오면서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한껏 가격을 뛰게 만들었던 도지코인도 이달 초 최고가에 비해 절반 넘게 가격이 떨어졌고 또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게임업체 넥슨은 일본 법인을 통해 지난 달 비트코인에 1천억 원 넘게 투자했는데 주가 하락과 겹치면서 넥슨 창업자 김정주 대표의 개인 재산이 약 2조원 사라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반면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크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 기준으로 현재 가입자를 581만명으로 파악했는데, 지난 달에만 200만 명이 새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계속 하락할지, 반등할지 아직 전문가들의 예측은 엇갈리고 있지만 최근 급락 현상은 가상화폐의 취약한 기초체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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