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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썰전라이브] 송영길 "오세훈, 3선 시장하며 성과 없어…난 부도 위기 인천 구했다"

입력 2022-05-27 17:08 수정 2022-05-27 17:13

"지지율 계속 올라와…검색어·유튜브 조회수 등 관심도는 내가 훨씬 높아"
"박지현 문제의식 공감하지만 선거 기간에 내부 혼란 야기…신중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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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계속 올라와…검색어·유튜브 조회수 등 관심도는 내가 훨씬 높아"
"박지현 문제의식 공감하지만 선거 기간에 내부 혼란 야기…신중했어야"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앵커〉 6월 1일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죠. 관심이 큰 여야의 후보를 인터뷰를 하는데요. 오늘은 서울시 후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후보와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송영길〉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세훈 후보와는 일정이 아직 협의가 완료 되지 않았고요. 송영길 후보와 인터뷰할 텐데요.유권자들을 곳곳에서 보시잖아요. 소감은 어떻습니까?

▷송영길〉 너무 반응이 좋고 꼭 이겨달라는 간절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어제 발표한 걸로 아는데 서울을 뉴욕이나 파리처럼 만들겠다. 그중에 제가 눈에 띄는 건 임대주택단지에 물류허브를 건설하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사실 공약들이 이전 공약들이 여러 후보들이 들었던 공약 이런 것들이 많은데 이 얘기는 처음 듣는 것 같아서 어떤 얘기입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해 주시면.

▷송영길〉 코로나 상황으로 이렇게 택배 물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물류단지를 도심에서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다 김포, 경기도 외곽으로 가다 보니까 서울도심까지 오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도심 내부에 작은 물류센터를 만들어서 바로 바로 택배가 가능하도록 만들자는 것인데 SH공사가 가지고 있는 노후된 임대주택단지 중에 24군데, 각 구에 1군데씩 25개구가 있으니까 이렇게 정해서 지하공간을 잘 개발해서 거기다 지하물류센터를 소규모로 만들어서 바로바로 도심 물류기능을 개선해 보자는 것인데 그러면 주변에 대한 민원이나 트럭이 왔다 갔다 할 거 아니에요.

▶앵커〉 물류트럭이요. 왜냐하면 오세훈 후보가 이에 대해서 임대주택 사는 분들은 물류트럭, 큰 트럭도 있고 작은 트럭도 있을 텐데 그 옆에서 늘 위험하게 살아야 되느냐라고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송영길〉 그것은 이제 건물을 설계할 때 다른 별도의 통로를 주민과의 통로를 별도로 만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고 중요한 것은 임대주택 사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주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앵커〉 원하시는 분들 한해서요.

▷송영길〉 실제로 그걸 만들 때 그러한 일자리가 만들어져서 돈을 버는 아파트를 만들어주겠다는 거죠. 반대할 일이 없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송영길 후보는 왜 송 후보님이 서울시장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송영길〉 당연히 당내에서는 여러 가지 서울시장은 매우 중요한 선거고 여러 가지 우리 당내 정치 논리고. 내부적으로 최종의사결정한 것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앵커〉 본래 관심이 많았죠, 부동산 문제에?

▷송영길〉 그렇죠. 아시다시피 제가 부동산 문제를 인천시장 때부터 8년간 고민해서 만든 게 누구나 집, 누구나 보증 시스템입니다. 사실 제가 당대표가 되자마자 청와대에 가서 문재인 대통령 만나뵙고 이걸기 해야 됩니다 그랬더니 문 대통령이 생각이 나신 것 같아요. 옆에 계신 유영민 실장님한테 송영길 대표가 어제오늘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거 검토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게 뒤늦게 만시지탄이지만 누구나 집 프로젝트가 문재인 정부 말기에 공식 정책으로 채택이 되서 1만 세대가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원에.

▶앵커〉 오세훈 후보님에 대해서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인천시에서는 맞을지 모르겠지만 서울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반박을 했거든요.

▷송영길〉 그러니까 오히려 더 서울은 더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집값이 높을수록 누구나 집의 장점이 드러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단 예를 들어서 그런 마을을 개발하면 저희들이 현 시가의 40%대로 저렴하게 주택을 개발할 수가 있거든요. 아무튼 오세훈 시장은 계속 하는 이야기가 무슨 망상, 상상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상상력이 이제 빈곤해져 있는 거죠. 창의적 아이디어가 고갈돼서 더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겁니다.

▶앵커〉 오세훈 후보는 왜 서울시장을 또 하면 안 됩니까?

▷송영길〉 안 된다는 게 아니라 비교해서 이야기하는 거죠.

▶앵커〉 비교우위가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송영길〉 저는 시정을 지금 3번이나 하셨잖아요. 3번 하는 동안에 특별하게 기억나는 게 있습니까?

▶앵커〉 예전에 2번을 하고 그다음에.

▷송영길〉 한번 쉬었다가 다시. 그런데 오세훈 시장 하면 기억나는 게 무상급식 반대하다가 시장직 사표낸 건, 세빛둥둥섬. 광화문 물에 잠긴 것, 용산참사, 그거 말고 잘한 것. 잘한 것을 해 보라고 하니까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이야기하는데.

▶앵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송영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가보면 중동 유명한 아티스트가 만들었잖아요. 알류미늄 몇만 개를 붙여서 만들었다는데. 그 주변 동대문 상인들이 전혀 교류가 안 됩니다. 동대문 상인들이 얼마나 불평을 하는지 몰라요. 어제 TV토론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그러시던데 아마 제가 오늘 끝나고 동대문플라자 상인들 다시 한 번 만나볼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앞서 이제 서울을 뉴욕, 파리처럼 국제적으로 이런 도시도 만들겠다. 앞서 동대문 패션 부분도 얘기를 하셨었고요. 그다음에 서민들을 위해서 임대주택, 물류단지 부분도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지지율을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4월말부터 약 2주 간격으로 조사한 내용입니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에 의뢰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인데 격차가 원래부터 좀 있었고 크게 좁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일단 공약을 실현하려면 서울시장이 돼야 되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길〉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 오늘 보니까 네이버 트렌드에서 제가 7% 앞섰더라고요. 네이버 트렌드는 상당히 공신력이 있었고 윤석열 후보 당선을 예측하기도 했던 트렌드입니다.

▶앵커〉 관심을 더 많이 받고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여론조사에서 그런 걸 통해.

▷송영길〉 SNS에서 보면 거의 2배 이상의 차이를 낼 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유튜브 방송 같은 걸 보면 조회수가 제가 3배, 4배가 더 많습니다.

▶앵커〉 제가 지금 확인이...

▷송영길〉 송영길TV하고 오세훈TV 조회 수 한번 비교를 해 보세요.

▶앵커〉 알겠습니다. 미리 들었으면 미리 확인을 했을 텐데. 훨씬 지금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말씀이시고.

▷송영길〉 실제 콘텐츠를 비교하면 콘텐츠가 있습니까? 너무 비교되지 않습니까? 저 송영길 UN 아시아본부 유치 공약이나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지하화시켜서 한강을 돌려주겠다 공약한 것. 누구나 집 프로젝트고 마찬가지고 그다음에 구룡마을 개발해서 서울형 코인을 만들어 서울시민 전체에게 100만 원씩 돌려드리겠다니까요, 세금 들이지 않고. 얼마나 1000만 명한테 100만 원씩 돌려주겠다. 바로 제 1년 안에 현금으로 환급해서 받게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어떤 걸...앞서 말씀하신 서울시가 앞서 말씀하신 NFT 말씀이신가요? 100만 원씩?

▷송영길〉 서울형 코인을,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서 이제 코인거래소를 만들어 시장거래소를 만드는데 이 코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나 최근에 논란이 됐던 루나하고 테라하고는 차원이 다른 실물자산이 뒷받침된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입니다. 이 건전한 시장을 만들어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부동산 개발 이익을 전 시민에게 돌려주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일부에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코인이 코인 자체가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나 이런 것들이 그냥 거래를 위한 어떤 투기적 목적으로 활용될 뿐이지 실제 이게 상품거래를 위해서 활용된... 비트코인은 조금 되고 있지만 다른 가상자산은 안 되고있지 않습니까? 최근의 루나 사태에서 보듯이 그런 코인들은 사실은 위험한 투기자산이라는 얘기도 있고 이런 지적도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의견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송영길〉 그것과 차원이 다른 실물자산이 뒷받침된 가치저장, 가치척도, 교환의 수단으로 가능한 화폐의 기능을 바로 현금으로 환가가 되는 그런 디지털 자산을 만들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서울시에 서울시정과 연결된 일부 거래들은 해당 코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이시죠?

▷송영길〉 당연히 그렇습니다. 누구나 집을 이 코인으로 살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앵커〉 누구나 집을 코인으로 살 수 있게?

▷송영길〉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얘기하면 길어질 것 같아서 제가 이 부분 여쭤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송영길 후보가 서울시장으로서의 일보다는 정치로서 관심이 많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왜냐하면 국무회의 들어가서, 서울시장은 국무회의 들어가니까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된다라고 얘기하셨던 메시지 때문에 이렇게 얘기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대해서 반박을 하신다면요?

▷송영길〉 서울시장은 대통령이 임명한 관료의 자리가 아닙니다. 시민이 뽑은 자리고. 당연히 중앙정부에 가서 할 말은 해야죠. 오세훈 시장도 야당으로 시장이 됐어요. 이명박 대통령도 야당으로 시장이 됐고. 오세훈 시장은 야당 시절에 문재인 대통령을 얼마나 공격했습니까? 치매 환자라는 막말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보면 제가 훨씬 더 양반이고. 오히려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송영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건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송영길〉 윤석열 정부가 국민통합을 하고 뭔가 외교적인 문제나 야당과의 협력 문제나 어떤 벽에 부딪혔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오세훈이겠습니까, 송영길이겠습니까? 훨씬 더 제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오히려 지금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그냥 법대를 나와서 변호사만 하다가 바로 정치를 하신 분 아닙니까? 저는 학생운동도 해 보고 노동운동도 해 보고 변호사도 해 보고 했지만. 또 저는 원래 상대 경영학과 출신입니다.

▶앵커〉 대학교 때 과로 전공을 얘기하기는 그렇지 않겠습니까?

▷송영길〉 아니, 왜냐하면 경영학과라는 게 중요하죠, 아무래도. 제 주변은 다 대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이고.

▶앵커〉 정치에 대해서 더 비교우위에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송영길〉 그렇습니다. 한미 FTA 특위위원장도 맡았고 제가 국회에서 주로 기재위원으로 주로 활동을 했고. 부도 위기의 인천을 구했지 않습니까? 저는 불과 4년을 임기를 갖는 인천시장이었지만 누가 봐도 공무원들 월급도 못 줄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 부도위기의 인천을 구하고 삼성바이오동을 유치해서 지금 세계적인 바이오시뮬러 세계 최대의 생산기지를 만들어냈습니다. 세계의 녹색기후기금, 뉴욕주립대 등을 유치하고 하나금융타워, 앵코테크놀로지 해서 완전히 인천의 산업 생태계를 반도체 바이오로 첨단산업으로 바꿔놨습니다.

▶앵커〉 바이오시뮬러가 인천에 많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고요.

▷송영길〉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부분 여쭤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이렇게 지적을 했기 때문에. 서울시장을 만약에 시장이 된다면 시장으로서 시정, 광역자치단체의 수장이 되는 거죠. 어떻게 달리 표현하면 CEO가 되는 거고. 그것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되는 부분. 어느 게 더?

▷송영길〉 당연히 시정이 가장 중요하고 시정의 중심에 기초에서 견제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 용산에 대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라는 것은 우리 서울시와 관련이 된 거잖아요. 우리 시민들의 용산 환경오염 문제나 교통 불편의 문제나 앞으로 UAM 날으는 택시가 갔을 때 여러 가지 뒤틀림 문제 같은 것을 당연히 시장이 마련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어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동의하겠고 인수위가 추진하는데 아니, 서울을 글로벌 금융 도시로 만들겠다는 오세훈 후보는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가겠다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제대로 항의 한 번 한 적 있습니까?

▶앵커〉 당연히 못 할 거다라는 말씀이시군요.

▷송영길〉 못 하고 현재도 말을 못 하고 있잖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를 잠깐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직전 당대표 얘기도 했고 그래서요.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에 페이스북에 혼란을 드려서 죄송하다, 지방선거에 나가는 후보들에게는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쇄신론. 특히 86그룹의 용퇴론을 들고 나오면서 꽤 논란이 됐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길〉 저도 지난번 대선 때 제 스스로가 총선 불출마 선언하면서 우리의 쇄신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이런 표현을 썼는데 운동권 동호회. 동시에 검찰동호회. 윤석열 후보를 지적하면서 했던 이야기 아닙니까? 사실 검찰 동호회 정권이 되고 있잖아요. 검찰 출신들이 모든 국정을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점을 지적하면서 제가 우리의 쇄신, 우리의 운동권 동호회도 우리들 스스로도 극복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앵커〉 이른바 86그룹 운동권을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쇄신을 해야 한다.

▷송영길〉 박지현 비대위원장도 그런 문제의식에 저도 공감을 갖는데 지금 문제는 선거 기간이잖아요. 싸우는 이 상대방이 현재 검찰 공화국의 저런 점에 대해서 제대로 싸우지 않은 채 내부로만 이렇게 문제지적을 함으로 인해서 그 취지와 달리 우리 내부에 혼란을 야기시킨 것은 신중했어야 된다. 본인도 이제 그런 점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박지현 위원장의 메시지에는 동의하지만 이 메시지를 내는 방식과 시기가 부적절했고 어쨌든 그러면 지방선거 이후에는 다른 다시 이 메시지에 대해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송영길〉 당연히 쇄신은 계속돼야 되는 문제이고. 그런데 저도 마찬가지지만 박지현 위원장도 짐작했듯이 어떤 세대를 일반화해서 말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지금 원희룡, 오세훈 후보도 다 586세대들입니다.

▶앵커〉 사실은 과거에 운동을 같이했던 분들이시죠. 오세훈 후보는 아니고 원희룡 장관이죠. 알겠습니다. 이 얘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소위 개딸들. 팬덤정치에 대한 지적도 박지현 위원장이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송영길〉 그런 점에 대해서 좀 내용을 깊게 볼 필요가 있는데 저는 개혁의 딸들이 아침마다 보면 저한테 편지를 보내서 편지가 거의 100통 이상이 와 있는데 그 편지내용을 읽어보면 정말 감동할 정도입니다. 단순한 팬덤하고는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그 깊이와 내용과 애정이라는 것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감동을 받고 있고 그들이 요즘에 뭐라고 하냐면 민주당을 그냥 비판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할 수 있다, 민주당. 격려를 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모습. 오히려 선배 세대를 존중하고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민주주의가 있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이 20대 어린 이분들이 이렇게 깊게 생각을 하고 있구나에 대해서 저는 감동을 받을 때가 많고.

▶앵커〉 물론 지지하고 격려하고 일부 문제에서 깊이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른바 개딸들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일부 박지현 위원장이 지적한 팬덤정치라는 것은 특정 그룹에서는 문자폭탄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외부의 쓴소리를 막고 있다라는 지적이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송영길〉 그런 부분들을 극복해나가야 될 문제고 여야 모두에 해당되는 문제고 보수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지금 소위 말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왔던 분들부터 시작해서 어떤 이상한 극우적인 팬덤들이 또 있는 거잖아요.

▶앵커〉 그런 것들은 지양해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송영길〉 모든 것이 과유불급이니까요.

▶앵커〉 알겠습니다. 끝으로 시간이 다 돼서 서울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송영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3선 시장을 하면서 특별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 후보를 다시 4선으로 그냥 뽑아줄 것이냐. 아니면 부도위기의 인천을 구하고 4년만에 인천의 산업의 생태계를 바꿔서 글로벌 도시로 만들었고 5선 국회의원와 당대표로 정치력과 외교력을 가진 저 송영길에게 한번 기회를 주실 것을 저는 호소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송영길〉 부동산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고 한강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UN 아시아본부를 유치해서 글로벌 도시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후보와 얘기를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송영길〉 감사합니다.

▶앵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오세훈 후보 측에도 여러 번 출연과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일정이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썰전라이브는 여기까지고요. 계속해서 정치부회의가 이어집니다.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오후 3시 10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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