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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청소노동자 유족께 사과"

입력 2021-08-02 12:08 수정 2021-08-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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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 총장은 오늘(2일)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족, 피해 근로자 모든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주 안으로 유족과 피해 근로자분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열어 위로 말씀을 드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고용노동부 행정지도 내용에 따라 이행 방안을 준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전반적인 근로 환경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노조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협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말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서울대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노동부는 청소 노동자에게 업무와 관련 없는 필기시험을 보게 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며 서울대 측에 관련 사안을 즉시 개선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지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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