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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24시]휠체어로도 넘어갈 수 있는 경기도 맛집 889곳 어디?

입력 2021-05-21 14:02 수정 2021-05-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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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타거나 끌어보신 분이라면 외식 한 번 하러 나가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실 겁니다. 바로 눈앞에 식당이 있어도 그 식당 출입문으로 향하는 입구에 설치된 계단 서너칸 때문에 발길을 돌려야 할 때도 있고, 설령 식당에 들어가더라도 구비된 식탁이 좌식뿐이라서 돌아 나와야 할 때도 있습니다.

 
장애인 이용 가능 모범음식점 〈사진=경기도 홈페이지 캡처〉장애인 이용 가능 모범음식점 〈사진=경기도 홈페이지 캡처〉
경기도가 21일 휠체어를 타고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이용 가능 모범음식점' 889곳을 선정했습니다. 경기도에는 전부터 위생·서비스·맛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장·군수가 지정하는 '모범음식점'이 2807개소가 있습니다. 이중 입식 테이블·경사로·승강기·전용 화장실·전용 주차구역 등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보한 889곳을 한 번 더 추린 겁니다.

경기도 홈페이지(https://www.gg.go.kr/)에서 '분야별 정보→식품·건강·의료→장애인 이용 가능 모범음식점 현황' 순으로 메뉴를 클릭하면 세부 지역별 '장애인 이용 가능 모범음식점' 명단과 음식점별로 제공하고 있는 편의 시설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산시의 A 음식점은 경사로, 전용 주차장, 승강기,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안양시의 B 음식점은 출입로에 높낮이 차이를 주지 않았다는 걸 홈페이지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겁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장애인들 삶의 질 향상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범음식점 매출 지원 등을 위한 조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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