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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 김새론, 뒤늦은 사과…차기작서 자진 하차

입력 2022-05-19 12:38 수정 2022-05-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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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사진=골드메달리스트김새론.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21)이 뒤늦은 사과와 함께 차기작에서 자진 하차했다.

김새론 측은 사건 하루 만인 19일 사과에 사과를 거듭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출연 예정이었던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서 자진 하차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사건 발생 직후인 18일 '사과' 없는 무미건조한 입장만 밝혔던 않았던 김새론 측은 비판 여론이 커지자 결국 새로운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이 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김새론 측의 애매한 입장 발표에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SBS 새 드라마 '트롤리' 제작진도 하루 만에 김새론의 하차를 확정했다. 제작사 스튜디오S는 "김새론의 소속사에서 사과와 함께 하차 의사를 밝혀와 받아들였다"면서 김새론이 자진 하차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사과와 하차에도 사태는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촬영 중이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과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이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사냥개들'의 경우 이미 상당 부분의 촬영을 마쳤다. 주연 배우진 중 하나인 김새론을 하차시킬 수도, 그렇다고 함께 갈 수도 없는 상황. '우리는 매일매일'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미 지난해 크랭크업한 데다, 김새론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개봉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위기에 처했다.

이에 김새론 측은 해당 작품들에 관한 입장 없이,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만 밝혀왔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변압기를 들이받아, 신호등은 물론 일대가 정전되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10년 영화 '아저씨'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 '이웃사람'(2012) '도희야'(2014) 드라마 '여왕의 교실'(2013) '마녀보감'(2016) '아무도 모른다'(2020)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에 출연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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