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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김정은 타격'은 미지수

입력 2022-03-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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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국제사회 움직임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ICBM 개발에 관련된 북한과 러시아의 기관과 개인을 제재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ICBM 발사 대응을 논의하는 긴급 공개회의를 내일(26일) 새벽에 엽니다.

워싱턴에서 박현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기관 3곳, 개인 2명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신형 ICBM 발사를 공식 확인한 지 1시간 만에 미국은 제재로 대응한 겁니다.

북한의 미사일개발 핵심기관인 제2 자연과학원 대외국과 러시아 기업 두 곳, 북한인 1명과 러시아인 1명이 포함됐습니다.

국무부는 이들이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민감한 재료와 기술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미국과 프랑스 등 6개국은 북한 ICBM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안보리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북한 및 비확산 문제를 다루는 공개회의를 엽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안보리 공개회의는 2017년 이후 4년 4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당시 국제사회가 단합해 강경 대응한 것과 달리 새로운 제재 등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언 윌리엄스/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부국장 : 러시아로부터 외교적 협력을 얻는다면 매우 놀랄 것입니다. 앞으로 러시아는 서방과 미국을 압박하고 찌르는 방법을 살펴 우리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겁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놓고 미국·유럽과 러시아·중국이 대립하고 있어 대북 제재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협조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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