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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체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라진다

입력 2021-12-07 11:06 수정 2021-12-07 11:10

내년엔 서울, 2025년까지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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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서울, 2025년까지 전국 확대

스타벅스 제공스타벅스 제공
일회용컵을 줄이기 위해 스타벅스가 제주도 지역의 전체 23개 매장을 일회용컵이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회용컵이 사라지게 되면, 매장에선 매장용 머그컵과 유리컵, 개인컵만 사용하게 되고 '테이크아웃'을 할 경우에는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매장에서 제공한 다회용컵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에는 1000원의 보증료를 추가로 결제한 뒤에 음료를 다 마시면, 다회용컵 반납기에 컵을 반납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23개 매장에 각 1개씩, 제주공항에 2개, SK렌터카에 1개 등 모두 26개의 반납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시범 운영 기간인 5개월 동안 스타벅스는 제주도 4개 시범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절감된 일회용컵은 모두 30만개로 제주도 전 매장으로 확대할 경우엔 연간 500만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 지역에는 한 달 전부터 12개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인데요.

내년부터 서울 지역도 전체 매장으로 이를 확대하고, 2025년까진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퇴출시킬 계획입니다.

또 스타벅스 측은 반납기에 다회용컵을 넣는 경우 걸린다거나 인식이 안 되는 문제 등도 보완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한편, 사용 과정에 파손되는 다회용컵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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