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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정민용·유동규 조사…김만배 오늘 소환

입력 2021-10-11 07:36 수정 2021-10-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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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와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젯밤(10일) 늦게까지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장 정민용 변호사를 조사했습니다. 배임과 뇌물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도 다시 불러서 민간사업자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된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검찰은 오늘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자산관리의 대주주 김만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의 진위 여부를 따지고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를 밝히는 데 우선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장을 지냈던 정민용 변호사가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을 빠져나왔습니다.

[정민용/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장 : 전부 사실대로 진술하고 나왔습니다.]

[유동규 씨와의 대질 심문 있었나요?]

토요일 16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틀째 조사도 10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정 변호사가 제출한 자술서를 바탕으로 수천억 원의 개발 이익이 누구에게,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BC가 확보한 20쪽 분량의 정 변호사 자술서에는 지난해 10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정 변호사에게 수억 원의 이혼자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면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자신이며 김만배 전 기자에게 차명으로 맡겨놓았다고 말한 것으로 적혀있습니다.

또 지난해 8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던 유 전 본부장이 비료 사업을 제안했고 남욱 변호사로부터 사업자금 20억 원을 투자받았다는 내용과 김만배 씨에게 700억 원을 받기로 합의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검찰은 뇌물과 배임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도 다시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지난 주말 정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을 조사한 검찰은 이들의 진술을 정리한 후 오늘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만배 씨를 소환해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천화동인 1호는 1억 400여만 원을 대장동 사업에 투자해 1208억 원을 배당받는 등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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