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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고인민회의 개최…경제 담당 내각 물갈이|아침& 지금

입력 2021-01-18 09:26 수정 2021-01-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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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서 경제 정책을 이끌고 있는 내각 인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당 대회에서는 경제 실패를 이례적으로 인정하기도 했었는데, 역시 책임을 묻겠다는 뜻일까요?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방금 전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어제(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를 통해 경제를 담당하는 내각 구성원들의 상당수가 물갈이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우선 박정근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부총리에 임명되는 등 부총리 8명 중 6명이 교체됐습니다.

이 외에도 화학공업상과 전력공업상 등 경제를 담당하는 장관급 인사들 중 15명 이상이 바뀌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제8차 대회사에서 "지난 5년간의 경제 목표가 엄청나게 미달됐다"며 질책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난 당 대회에서 박봉주 부위원장 등 국무위원 6명이 물러났는데, 후임자들은 오늘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강한 지진이 있었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70명이 넘게 확인이 됐네요?

[기자]

현지 시간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재난방지청은 술라웨시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사망자 수는 3명으로 알려졌는데, 날이 갈수록 희생자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820명이고, 이재민 수가 2만7천800명에 달합니다.

AFP 통신은 "주 청사와 병원 등 수백 채가 무너진 잔해 속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깔려 있는지 확실치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여진과 쓰나미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날 오전 규모 5.0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기후지질청은 "다시 지진이 발생하면 쓰나마가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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