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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장남, '대마 사탕·젤리' 밀반입 시도…혐의 대부분 인정

입력 2019-09-03 20:41 수정 2019-09-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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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그룹의 장남인 이선호 씨가 액상 대마 뿐만이 아니라 대마 사탕과 대마 젤리까지 밀반입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씨는 오늘(3일) 검찰에 소환돼서 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김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현 CJ 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액상 대마를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이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카트리지 형태의 액상 대마용기 말고도 사탕과 젤리 모양의 대마 수십 개도 함께 들여오려 했습니다.

피우지 않고 먹는 방식의 신종 마약류입니다.

검찰은 이씨를 처음 적발한 지난 1일에 이어 오늘도 조사 뒤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단순 투약과 달리 밀반입은 더 큰 범죄여서 법조계에서는 통상적이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대마 밀반입은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는 중범죄입니다.

[민홍기/변호사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자문위원) : (마약) 밀반입이나 판매 뭐 교부 이런 거는 타인에게 줄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서 좀 더 투약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중하게 처벌을 받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사회적 지위가 있기 때문에 더 엄격하게 수사하고 있다"면서 "추가 소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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