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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서 또 무차별 총기난사…5명 사망·21명 부상

입력 2019-09-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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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주의 고속도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텍사스의 월마트 매장에서 22명이 숨진 지 한 달도 채 안 돼, 또 총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 소재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엎드려. 엎드려. 가만히 있어. 지금 그를 쏘고 있어!]

총격범은 영화관 주차장에서 경찰과 교전을 벌이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총격범은 30대 중반 백인 남성으로, 텍사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4시쯤 오데사와 미들랜드를 잇는 고속도로 구간에서 운전자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습니다.

[마이크 거크/오데사 경찰서장 : 경찰관이 (검문을 위해) 차량을 세우자 (차량에 있던) 범인이 경찰관을 쐈습니다.]

총격범은 이후 타고 있던 차를 버리고, 우편배달 차량을 훔친 뒤 영화관, 쇼핑센터 등을 오가며 총을 쐈습니다.

운전자와 쇼핑객 등 최소 5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격범이 단시간내에 대량 살상을 노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밤에는 앨라배마주 모빌시 풋볼경기장에서도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17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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