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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유입, 중부·호남 영향…찬 바람 강해져|아침& 지금

입력 2021-11-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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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과 휴일 내내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하늘이 이어졌었습니다. 밤에 내린 비가 이 미세먼지를 씻어내긴 했는데 중국에서 황사가 또 들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중국 황사의 영향은 오늘(22일)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일단은 어제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요.

그러나 밤사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오늘 새벽 대중에 있던 미세먼지는 모두 해소됐습니다.

다만 어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오늘 우리나라로 유입되겠습니다.

이 때문에 입자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보다는 입자가 비교적 큰 미세먼지농도가 낮 동안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는 주로 중부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는데요.

기상청은 찬바람의 기세가 점점 강해지고 있고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서 황사가 이렇게 되면 빨리 지나갈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예보를 참고해 달라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고진영 선수 우승 소식이 있습니다. LPGA 최종전에서였고 3년 연속 상금왕 자리에도 올랐다고요?

[기자]

이 고진영 선수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기록했는데요.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위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를 1타 차이로 이겼습니다.

고진영은 우승상금 150만 달러, 약 17억 원을 받으면서 총 시즌 상금 350만 2000달러로 상금왕 3연패를 이뤘습니다.

올해의 선수 부문도 2019년 이후 2년 만에 1위가 됐는데요.

한국 선수가 올해의 선수를 2번 수상한 건 고진영이 처음입니다.

세계랭킹 2위인 고진영은 랭킹 1위 미국의 넬리 코다를 추월하거나 격차를 조금 더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1만 명이 넘게 모여서 연주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기네스북 기록에 올라갔네요? 베네수엘라에서였죠?

[기자]

12살부터 77살까지 베네수엘라 전국에서 연주자들이 모였습니다.

지금 이렇게 음악이 흐르고 있는데요.

이들은 대형 스크린으로 지휘자를 보면서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을 10분 동안 합주했습니다.

260명의 심사관들은 이 중 8573명의 연주가 유효하다고 판정을 해서 기네스북 기록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번 기록 경신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 출신 음악인들이 참여했는데요.

스페인어로 시스템을 뜻하는 엘 시스테마는 빈곤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음악을 가르치는 음악 교육 시스템입니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서 빈곤과 폭력 등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면출처 : El Sist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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