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자전거 한 대가 보입니다. 자전거 양옆으로는 차들이 쌩쌩 지나다닙니다. 놀랍게도 이곳은 강변북로입니다. 자전거는 통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운전자는 차선 하나를 떡하니 차지한 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페달을 밟습니다. 헬멧 등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출처=보배드림〉 어제(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강변북로를 달리는 자전거 운전자 모습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보배드림은 영상을 공개하며 "강변북로에서 자전거 주행 불법입니다. 저렇게 느린데 위험합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앞서가는 자전거 때문에 뒤쫓아오던 운전자는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자전거 운전자는 양옆 차선을 달리는 자동차들 사이에서 위험한 주행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실화냐" "이건 진짜 민폐다" "강변북로 자전거 빌런" "제정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변북로는 자동차전용도로입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 이륜차와 보행자는 통행할 수 없습니다. 이를 어기면 30만 원 이하 벌금 등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