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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 머리카락, 다시 풍성해졌다" 미 제약사 신약 개발

입력 2022-05-27 10:21 수정 2022-05-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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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서트 파마슈티컬스〉〈사진=콘서트 파마슈티컬스〉
탈모증을 잠재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포스트는 미국 제약사인 콘서트 파마슈티컬스가 CTP-543이라고 불리는 약물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약사 연구팀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18~65세 사이 원형 탈모 성인 706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시험 시작 당시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머리카락이 16%밖에 없었고 50%를 넘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환자 모두 심각한 탈모증을 앓고 있었던 겁니다.


연구진은 △위약 복용 그룹 △8㎎ 알약 1일 2회 투여 그룹 △12㎎ 알약 1일 2회 투여 그룹 등 3개로 나눈 뒤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위약이 아닌 알약을 투여한 두 그룹 모두 머리카락이 자라났습니다.

특히 높은 용량을 투여한 그룹 41.5%는 머리카락 재생률이 80%를 보였고 더 낮은 용량을 투여한 그룹 30%도 머리카락 재생률이 80%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두통이나 여드름 등 부작용을 보인 환자는 5%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5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시 3상 임상시험을 하고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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