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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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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들이 배달을 멈추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에서 택배 차량의 진입을 두고 벌어진 갈등이 이번 파업 결정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천 명이 넘는 택배 노동자들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겉보기엔 아파트 주민과 택배 노동자 간의 갈등이지만 그 뒤엔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은 '허리 펴고 일할 권리', 그러니까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택배회사는 이렇게 될 때까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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