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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집값 잡히기 시작했다는 확신에 가까운 생각…국민께 고통드려 죄송"

입력 2022-01-04 12:24 수정 2022-01-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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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최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하향 안정세로 본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4일)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집값이 잡히기 시작했다고 확신하는가'라는 질문에 "확신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공급 확충과 금융세제 등 정책수단 동원의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그런 추세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신년사에서 부동산 문제 관련해 "최근 주택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다음 정부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부동산 공급 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 택지를 많이 마련해야 되는데, 205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를 만들어 다음 정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공급기반을 마련했다는 뜻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며 "임기 마지막까지 물려줄 자산을 만들기 위해서 끝까지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그런 뜻"이라고 했습니다.

박 수석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상황의 변화가 있었다. 유동성이 최대였고 금리는 초저금리였다"며 "경제 상황과 공급 부족 문제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께 고통을 드렸다. 2030세대에게 '영끌'이란 용어가 나올 만큼 고통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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