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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처절하게 반성·각성…똑바로 일 못 하면 끝"

입력 2022-05-18 19:05 수정 2022-05-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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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일꾼이 아닌 심판자를 선택해 민주당에 매를 든 이유 잘 알고 있다"며 "다시 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리에서 만나는 많은 지지자가 '아직도 TV를 켜지 못하고 있다. 밥이 안 넘어간다. 잠이 안 온다. 세상 돌아가는 꼴에 울화통이 터진다'고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가슴이 미어지고, 이처럼 호되게 아파본 적 없는 것 같다. 주권자의 회초리가 참으로 무섭다"며 "민주당을 믿고 권한을 몰아 줬는데, 믿었던 민주당 마저 마음에 안 드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일했고 자만했다. 통탄의 심정으로 반성한다"며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소모적 정쟁 집어치우고 오직 국민 삶만 바라보며 똑바로 일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주권자 명령대로 똑바로 일 못 하면 민주당은 끝"이라면서 "더 이상 국민이 회초리 정도로 인내해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각성하고 있다. 민주당이 정신만 차리면 국민 삶은 거침없이 개선될 것"이라며 "우리 역사의 진보는 늘 민주진영이 각성할 때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하겠다. '일'로 답하겠다. 반성하는 크기만큼 더 많이 '일'하겠다"며 "국민이 주는 마지막 기회, 결코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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