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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농수로 사망 여성…용의자로 20대 남동생 체포

입력 2021-04-29 20:49 수정 2021-04-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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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강화의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가 오늘(29일) 체포됐습니다. 피해자의 동생입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오후 4시 40분쯤 경북 안동에서 피해자의 동생 2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9일 전 인천 강화군의 한 섬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주변 인물을 수사하던 중 동생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통신(기록)이라든지 금융거래 내역이라든지 주변에 대한 수사라든지 그런 전체적인 부분을 총괄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피의자를 특정한 겁니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피해자와 동생은 인천에서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피해자는 지난 21일 오후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농수로에서 발견됐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발견까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1차 부검을 한 국과수는 피해자의 사인이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B씨를 인천으로 압송하는대로 범행 시점과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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